5월부터 이상 고온으로 두 차례 기록적 폭염이 닥친 유럽에 또다시 폭염이 시작됐습니다.

프랑스 공영방송 프랑스 앵포는 현지시각 11일 수도 파리를 비롯해 프랑스 국토 1/4 이상에 폭염 최고 경보인 적색 경보가 내려졌다고 전했습니다.

현지 기상청은 12일 낮 최고 기온이 38도에서 41도 사이를 기록할 걸로 내다봤습니다.

보통 자정 이후까지 개방됐던 에펠탑은 오후 4시에 문을 닫고, 루브르와 오르세 미술관 등도 단축 운영한다고 공지했습니다.

지난 4일 개막해 일주일째 계속된 세계적인 사이클 대회, 투르드프랑스는 사상 처음으로 언덕 코스 일부를 단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무더위 속 유럽 곳곳에서 산불도 잇따르면서, 프랑스 최대 국경일인 14일 혁명기념일 불꽃놀이 행사도 다수 취소됐습니다.

미국도 이번 주말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미 국립기상청은 로키 산맥과 북부 지역, 몬태나 주 등의 기온이 최고 43도까지 오를 걸로 전망했습니다.

또 약 4천400만 명의 미국인이 이번 폭염에 영향을 받을 걸로 추산했습니다.

지난달 서유럽 평균 기온은 20.74도로 6월 관측 사상 역대 최고를 기록헸습니다.

극심한 폭염에 유럽에선 초과 사망자가 2천 명 이상 발생했고, 미국에서도 지난주 뉴저지에서만 최소 22명이 숨졌습니다.

(영상편집: 박만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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